천가지 표정을 품은 도시 - 뉴욕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이지만 문화와 예술 트렌드를 이끄는 도시 뉴욕.
이곳에서 발견할 수 없는 것은 세상 어디에 가도 없다.
자유의 여신상과 월 스트리트가 생각나는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 이곳은 인구 1600만명의 미국 최대의 도시이기도 하다. 세계의 상업, 금융, 무역을 이끄는 중심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뉴욕의 관광 목록을 꼽자면 끝이 없지만, 그 이상으로 매력적인 것은 이 도시 특유의 상반된 분위기다. 과거와 현재, 빛과 어둠이 대비되는 도시에서는 슈퍼리치와 부랑자, 성공한 셀러브리티와 이름 없는 무명 예술가들이 공존하다.
뉴욕의 첫 관문, 로어 맨해튼
뉴욕의 중심지는 뉴가 뭐라고 해도 단연 맨해튼이다. 맨해튼은 위쪽의 어퍼사이드와 그 아래의 미드타운, 그리고 남쪽의 로어 맨해튼 등응로 나눌 수 있다. 로어 맨해튼과 일대의 다운타운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월 스트리트, 뉴욕 증권거래소, 소호, 유니온 스퀘어등 뉴욕의 대표적인 명물들이 모여 있어 복잡한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한다면 우선 방문해야 할 기본 코스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를 비롯해 9.11 사태가 벌어졌던 세계무역센터등이 자리한 파이낸셜 지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바빠 보이는 비즈니스맨들을 만날 수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진행하는 무료 투어를 체험하며 내부를 둘러보는 것 또한 재미다.
남족을 따라 걷다 보면 뉴욕의 아이콘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행 페리 선착장이 나타난다. 주변으로는 배터리 파크라는 공원이 있어 쉬어 가기에도 좋다. 늘 멀리서 바라보던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면 그 웅장함에 분명 놀랄 것이다. 높이 약 46미터에 무게만 해도 무려 225톤에 이른다. 물론 무료 페리를 이용해 멀리서 보는 방법도 있다. 페리에서 바로보는 맨해튼의 풍경 또한 일품으로, 마천루라는 말의 본고장답게 영화에서 보던 스카이라인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실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