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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하나가 되어 흐르는 물

YK Marine Engine 2014. 7. 15. 14:47



우리 부부는

두 개였다가 이제는 

하나가 된 구름입니다. 

우리는 햇살에 녹은 두 개의 

얼음 덩어리였다가 이제는

하나가 되어 흐르는 

물이지요.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하나가 된 구름.

하나가 되어 흐르는 물. 

'부부'가 가야 할 길입니다.

흐르다가 바위나 돌부리를 만나면

속절없이 부서지지만 곧 다시 하나로 뭉칩니다.

가파른 절벽을 만나면 폭포가 되어 쏟아지고

호수를 만나면 고요하게 흐릅니다.

변화무쌍한 인생의 강물에

하나가 되어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