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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은 햇빛을 찾아 옮겨 다니지 않는다

YK Marine Engine 2013. 12. 21. 15:32

"들꽃은 햇빛을 찾아 옮겨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

햇빛도 들꽃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모든 때가 지금이고, 모든 곳이 여기다.

무엇을 따로 하러, 누가, 어디로, 

갈 것인가?



- 이현주의《공》중에서 - 



*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단지 생각만으로 더 나아 '보이는' 그 무엇을 동경하며 

현재의 순간을 무심히 지나치는 것보다는 지금 내가 

마시는 차 한 잔, 읽고 있는 책 한 구절, 바라보는 

풍경 한 조각이 내가 누릴 수 있는 최선임을 알고 

그 순간에 온 마음을 다해 몰입할 때 어느새 

행복이 환하게 깃들어 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