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게시물 모음/고도원의 아침편지

언제까지 예쁠 수 있을까?

YK Marine Engine 2014. 4. 16. 14:53


전 아직 젊습니다. 

하지만 늙는다는 것이 너무나, 

정말 너무나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전 셀카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요즘 자꾸 셀카를 찍는 것이 두렵습니다. 

사진이 조금만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게 나오면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언제까지 예쁠 수 있을까?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저는 이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 성수선의《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 중에서 -



* 왜 초조해 하고

왜 불안해 하십니까?

초조해 하고 불안해 하면 더 예뻐집니까? 

정녕 초조해 마세요. 불안에 떨지 마십시오.

그 초조와 불안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더욱 예뻐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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