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게시물 모음/고도원의 아침편지

성스런 신전, 그 문지기

YK Marine Engine 2014. 2. 12. 11:55

지금은 철따라 

제철 채소로 계절김치를 담그고, 

질 좋은 메주를 사서 장을 담가 간장과 된장을 

스스로 자급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육체를 위해 

밥을 짓는 일을 수행이나 명상처럼 성스러운 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내 몸이라는 성스런 

신전을 세우는 예술가가 되고 싶은 것이다. 



- 김선미의《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중에서 - 



* 내 몸이 곧 

가장 성스런 신전입니다.

자기 신전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맛있는 제철 음식, 잘 만든 된장과 간장, 사랑과

정성을 담아 밥 짓는 것, 이것이 자기 신전을 

잘 지키는 일입니다. 성스런 신전, 

그 문지기는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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