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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쾌를 꿈꾸다

YK Marine Engine 2014. 2. 26. 13:45



나도 처음엔 완쾌를 꿈꿨다. 

병에 걸린 사람이면 누구나 씻은 듯이 

낫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완쾌란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꿈이라 

환자를 지치게 한다. 갈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 수석합격을 

꿈꾸는 격이다. 



- 진수옥의《옛사람의 향기가 나를 깨우다》중에서 - 



* 이런 병, 저런 병, 

오만가지 병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닭과 새까지도 신종병에 시달려 땅에 묻힙니다.

병에 완쾌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완쾌의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야 합니다.  

희망을 잃으면 완쾌의 길은

더 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