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게시물 모음/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식과의 거리

YK Marine Engine 2015. 1. 23. 15:41



이런 이야기도 있더군요. 

자식은 끓는 국을 갖다 주면 

꼭 먹기 좋게 식을 만한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한다고요. 이것이 비단 지리적인 

거리만이겠습니까? 끓던 마음이 식어 따뜻해질 

수 있는 그런 마음의 거리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더 현명하게 '거리'를 헤아리며 살아야 

잘 늙는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 정진홍의《괜찮으면 웃어주세요》중에서 -



* 나무와 나무 사이가 그렇듯

부모 자식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그 사이에 햇볕도 들고 바람도 들테니까요.

그러나 마음의 거리는 더없이 가까워야 합니다.

물리적 거리를 둔다고 해서 마음의 거리까지

멀리 둘 이유는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모든 거리를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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