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달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12경락의 기혈을 보하고 오장의 부족한 기운을 채운다. 주성분은 당질이며 아스파라긴, 티록신, 펙틴, 레시틴, 비타민 B12도 들어 있다. 뿌리 채소로는 드물게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 진정 작용,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뛰어나다. 연근은 어린아이 팔목 정도 굵기에 흠집이 없는 것이 맛있다. 너무 가는 것은 섬유질이 억세다. 단시간에 살짝 데쳐 먹어야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호박]
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단호박.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비타민 A의 공급원인 베타카로틴이다. 이 물질은 세포가 늙고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아 노화를 방지하고 비타민 C와 함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단호박은 껍질이 단단할수록 좋으며, 보관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두어야 한다.
[생강]
알싸한 맛과 향의 생강은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해열약, 감기약으로 이용해왔다. 이는 생강속에 들어 있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찬 기운은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은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몸에 온기를 불어넣어 혈액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에 신지대사가 좋아지고, 콜레스테롤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기도 한다. 생강은 통통하고 굴곡이 적으며 껍질이 얇을수록 덜 맵고 수분이 많다.
[양파]
양파의 따뜻한 성질은 폐와 경락에 좋아 소화기관인 비위를 튼튼하게 한다. 목의 식도나 폐의 기도에 달라붙은 불필요한 점액을 몸 박으로 배출시켜 감기 때문에 코가 막힐 때 즙을 내어 조금씩 마시면 막힌 코가 뚫리고, 가래를 제거해 기침감기 증상이 완화된다. 양파는 단단하고 중량감이 있는 것이 좋으며, 껍질을 3겹 정도 벗겨내고 보관하면 쉽게 상하지 않는다. 싹이 나면 영양가와 향미가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대추]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 말린 대추를 달여 먹으면 몸이 훈훈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수족냉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냉이 많은 여성의 경우 물과 구절초, 대추를 넣고 물이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끊여 하루 세번 마시거나 뒷물을 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고 전한다. 대추는 표면에 긁힌 흔적이 적고 알이 굵고 눌렀을 때 탄력이 뛰어난 것을 구입한다.
'낙서장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시황도 즐겨 찾던 '표고버섯' 의 효능 (0) | 2013.09.30 |
---|---|
품질은 기본, 희소성과 스토리를 가져야 '명품커피' (0) | 2013.09.28 |
일년이 늘 오늘만 같아라 '한가위' (0) | 2013.09.25 |
명절과 제사 '싸우는 우리 부부' (0) | 2013.09.25 |
과민성 방광?? (0) | 2013.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