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우리나라는 유독 잘 웃는 사람을 두고 '실속이 없다'.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다' 등의 말로 좋지 않게 표현하곤 했다. 하지만 웃음은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기쁨과 활력을 불어 넣는 강력한 보약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웃음 치료, 웃음 경영 등 웃음이 하나의 코드이자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웃음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웃음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스트레스는 줄이고 웃음은 더하라...
우리나라 국민들이 습관처럼 사용하는 외래어가 있으니 바로 '스트레스'다.
통계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5만 가지 생각을 하는데 그 중에 96%는 쓸데없는 생각이요, 75%가 부정적인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정적인 사고는 고민을 낳고, 고민은 스트레스가 된다. 또 스트레스에 빠지면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즐겁게 일을 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욕심과 부정으로 가득한 몸과 마음의 독소를 비우고 마음의 보약인 웃음과 친해져야 한다.
미국의 신경 정신학자 엘머 게이츠 박사는 오랜 연구 끝에 사람이 우울하거나 화를 낼 때 몸 안에서 독소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화를 내는 사람, 슬픔과 고통에 빠진 사람, 후회로 괴로워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의 날숨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기쁠 때 분비되는 각성 호르몬과 엔도르핀이 몸의 노화를 방지하고 활력을 준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밖에도 웃음은 베타 엔도르핀과 같은 진통 완화 물질을 분비시킨다. 이는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하여 긴장감에서 해방시켜주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려 더욱 가뿐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처럼 웃음은 건강과 직결되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흔히 여자가 남자보다 약 6~7년을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자주 웃는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매일 한 번 15초만 박장대소해도 엔로드핀, 엔케팔린, 도파민, 세레토닌, 아세티콜린 등 21가지 호르몬이 나와 심장과 피부에 탄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박장대소와 포복절도로 웃으면 얼굴 근육 80개, 근육 650개, 뼈 206개가 움직여 마치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것과 같고, 에너지 소모량이 높아 다이어트 효과가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자신감이 없다면 웃는 연습부터...
세계 인구의 0.3%를 차지하는 유대인. 하지만 약 18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그 저력을 과시하는 유대인은 어릴 때부터 부모가 자녀에게 유머와 웃음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농담을 한 마디씩 건네는 습성이 있다. 웃음을 통해 두뇌 회전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자유분방한 정신이 길러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웃음은 두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살짝 미소만 지어도 '긴장하던 뇌'가 '이완하는 뇌'로 바뀌면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에 아주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웃음은 사회생활에도 도움을 준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말이 있듯 웃는 얼굴은 상대방의 공격성을 막는 강력한 무기이자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결국 웃음은 자신감과 열정의 표현이며 리더쉽을 완성시키는 수단이다.
웃음이 이렇게 놀라운 효과와 능력을 지녔다고 해서 도구, 장소, 예산, 기법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웃을 수 있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되는 것이니, 지금까지 열거한 웃음의 긍정적인 효과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당장 거울 앞에서 웃는 연습을 하자.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몸과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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