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잡동사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물에 관한 속설

YK Marine Engine 2013. 8. 26. 13:06

 

 

 

01. 건강을 챙기려면 물을 끊여 마셔라?

 

끊인 물은 분자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체내 흡수가 빠르다. 하지만 물에 녹아있는 산소인 용존 산소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죽은 물'과 다름없다.

 

따라서 끊여 마시기보다는 자연 상태 그대로 마시는 편이 낫다. 이물질이 걱정이라면, 물에 숯을 넣고 하룻밤 정도 지난 후 마시면 된다.

 

02. 물도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 이란 말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비겁한 변명일 뿐,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므면 살이 찔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특히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면 근육량이 줄고 지방이 늘어난다. 또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배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복부 비만이 되기 쉽다.

 

03. 운동 전에 마시는 물은 좋지 않다?

 

운동 적에 물을 마시면 운동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갈증을 느끼기 쉽고, 많은 양의 땀을 배출하면 혈액이 끈끈해져 핼액순환도 잘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운동 전에 미리 500ml 전도 마셔두는 것이 좋으며, 운동할 때도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04.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붓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은 정반대다. 몸이 붓는 이유는 체내 염분이 많다는 신호다. 체내 염분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물을 배출하지 않는데, 이 때문에 몸이 붓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내 염분을 배출하고 붓기를 가라앉히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05. 설사에 물은 쥐약이다?

 

물이 천연 변비약이므로 설사할 때 물을 마시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설사를 하면 많은 양의 물을 배출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그만큼 물을 보충해 줘야 한다. 이때 따뜻한 물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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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물독, 2% 부족하지는 않으십니까?

 

얼마전 세계적인 미네랄워터 브랜드인 볼빅(Volvic)이 100개 회사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분 부족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1%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고 2% 부족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며, 4%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체내 수분 부족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심각한 문제다.

 

다음 문항을 읽고 수분 부족 여부를 진단해 보자.

 

[체내 수분 부족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