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 -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
파로호는 1941년 북한강 상륭에 완공된 화천댐으로 생겨난 인공호수다.
평화의 댐을 지나온 북한강의 본류와 양구 수입천, 서천 등의 지류가 모두 이 호수로 흘러든다.
한국전쟁 때 국군 6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시켜 수장시킨 진적지로 유명한 이곳은 이승만 대통령 때 그 전공을 기리기 위해 '화천 저수지' 에서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 라는 뜻의 '파로호'로 바꿨다.
이곳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민통선이 속해 있어 파로호 일대의 산하는 때 묻지 않은 자연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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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호] - 갈대로 뒤덥힌 인공호수
2007년 생겨난 신생호수다. 두원면 풍류리와 도덕면 용도리 사이의 바다를 막는 고흥지구 간척사업이 착공 15년 만인 지난해 마무리 되면서 거대한 인공호수가 생겼다.
방조제의 길이는 약 2.9km 에 이르고 간척지 안에는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들이 사방팔방으로 뻗어 있다.
나로도에 인공위성 발사대 등을 포함한 나로 우주센터가 들어서는 것과 발맞춰 고흥호 내부 간척지에는 항공센터와 경비행장도 들어선다.
호수 안쪽에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여름철새들과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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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저수지] - 뽀얀 물안개 한 폭의 동양화
영화 '섬'의 촬영지였던 고삼저수지는 '육지속의 바다'라고 할 만큼 넓은 데다 경치까지 아름다워 평일에도 낚시꾼들이 몰린다.
이른 아침 피어나는 물안개는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물 위에 떠 있는 수상좌대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낸다.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금광호수는 월척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청룡호수를 품고 있는 서운면 일대는 거봉포도의 주산지로 과수원길을 걸으면서 추억에 젖어볼 수 있고 다양한 수상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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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 길따라 환상 드라이브 코스
물안개와 함께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운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 사이 임실과 정읍 일대를 흐르며 때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특히 산중턱에 있는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수 일대는 푸른 물빛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목 등과 어루러져 수묵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뽑힐 정도로 옥정호의 드라이브 코스와 주변 경관은 매우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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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 국내 최고 낚시명소로 유명
충남 예선에 자리한 예당저수지는 단일저수지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여의도의 3.7배나 되기에 바다로 착각 될 정도이며 산과 물과 하늘을 고스란히 담은 충광은 한 폭의 수묵화다.
무한천 신양천 등이 흘러들어 먹이가 풍부해 담수어가 많아 전국 최고의 낚시 명소로도 소문났다.
예당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각정과 예당호 조각공원, 야영장, 야외공연장, 산책로를 고루 갖춘 예당관광지는 사랑받는 휴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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